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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 Reviews

9월 20일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
추석 한 주를 맞아 월요일에 잠시 만났습니다.


1. 웨스테로스 전투(Battle of Westeros)

플레이어: Noname, pieces

 이번에는 2번째 시나리오, "Paying the Piper"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제가 이번에도 래니스터 가문을, pieces가 스타크 가문을 플레이 했습니다.

 이 시나리오의 승리 조건은 5라운드 동안, 6개의 거점 중 누가 더 많이 차지하느냐 입니다.

 

초기 배치. 가운데에 포진해 있는 래니스터 가문의 초기 배치에 비해,
좌우측 끝의 스타크 가문의 초기 배치가 불리해 보인다.

래니스터는 다리 위 거점 3개를, 스타크 가문은 건물 위 거점 3개를 먹고 시작한다.




오른쪽의 스타크 가문 기병(흰색)은 래니스터 가문(빨간색)의 측면을 공략하여 쭉 돌아올 모양세이다.
하지만, 래니스터 가문의 방어 진형이 꽤나 단단해보인다.




왼쪽은 한창 접전 중... 왼쪽의 Dogs of War 늑대 부대와, 기병이 선공격을 해온다.




우측의 스타크 기병(흰색)들이 래니스터 가문의 거점을 향해 달렸지만,
대기 중인 보병과 궁병에게 발목을 잡힌다.




좌측도 서서히 정리 중인 래니스터 가문.


 게임은 결국 유리한 형세에서 주사위도 나름 잘 터진 래니스터 가문이 4개의 거점을 먹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정말 맘에 드는 게임입니다... 요샌 웨스테로스만 하고 싶어요 +ㅁ+





2.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

플레이어: Noname, pieces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둘이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40번 시나리오를 플레이 했습니다. 번역이 안되어 있는 관계로 영문으로 힘겹게 했는데요, 10번 시나리오의 충격을 기대하고 열심히 추리를 펼쳐나갔지만... 결국 맞추지는 못하고... 참신하게 하려고 애를 많이 쓰긴 했더군요 ㅎㅎ
 
 아무튼 할 때마다 괜찮은 게임입니다. 추리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몰입도가 좋아요. 처음 보드게임 하는 친구들도 어려움 없이 할 만큼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플러스 요인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의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ㅎㅎ






3. 던전퀘스트(DungeonQuest)

플레이어: Noname, ShowTime

 요새 나름 뜨고 있는 던전퀘스트입니다. 예전에 테플하면서도 느꼈던 거지만, 개인적으로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ㅁ; 한글화의 필수여부, 허무하게 엘리당하는 시스템, 지나치게 운적인 요소, 한 턴에 걸리는 시간이 불규칙하며, 길 때는 한 턴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 등

 게임은, 데미지를 회복하려고 힐링 포션을 쓰다가 주사위를 잘못 굴려 죽은... ShowTime님 영웅 캐릭의 사망으로 끝이 났습니다 -0-



 사진 출처 : boardgamegeek




4. 황금도시(The Golden City)

플레이어: Noname, ShowTime, pieces

 간만에 플레이 한 황금도시입니다. 참신한 요소는 없지만, 모든 요소가 잘 조화되어 훌륭한 재미를 주는 게임... 개인적으로 평가 절하된 게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쉽게, 짧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열심히 밀고 있는 게임입니다 -ㅁ-
 역시 블로그의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ㅁ+


사진 출처: boardgamegeek




5. 보틀임프(The Bottle Imp)

플레이어: pieces, ShowTime, Noname

 예전엔 많이 하시던 트릭-테이킹 게임이었는데, 요새는 잘 안하시는 것 같드라구요. 보드엠에는 z-man버전이 입고되었는데, 트릭-테이킹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4인은 물론, 3인도 훌륭합니다(2인은 못해봐서 모르겠는데 더미 플레이어가 들어가서 음.. 글쎄요 ㅎㅎ).

 이 게임을 사면 작은 소책자가 한 권 들어있는데, 바로 이 게임의 배경 동화(?)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호리병이지만, 자신이 산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팔아야 하며, 그 호리병을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는 자는 영원한 지옥의 불구덩이...로 떨어진다는 스토리입니다.

 이 스토리를 배경으로 결국 게임은, 이 호리병을 마지막으로 갖지 않는 플레이어가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반면 호리병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는 처음 호리병 밑에 각자 뭍은 카드에 적힌 승점만큼 감점을 얻습니다. 때문에 현재 호리병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낸 사람이 호리병을 가져가게 되며, 이렇게 자신의 핸드에 있는 모든 카드를 다 털었을 때, 자신에게 호리병이 없다면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핸드 관리 및 적절한 눈치 싸움이 어우러진 재밌고 독특한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호리병의 처음 가격은 19.
낮은 숫자의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불리하다.





6. 컬러레또(Coloretto)

 다음 날인 오늘, 친구들과 잠시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컬러레또를 한 판 돌렸습니다. 레또 씨리즈 중에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게임이 아닌가 싶어요. 줄루레또, 아쿠아레또의 동물을 가져가는 시스템만 적용되어, 적절한 눈치와 딴지가 재밌는 게임입니다. :)


사진 출처: boardgamegeek

 마지막으로 오늘 서울에 쏟아진 엄청난 비로, 뱅탐의 고립상황을 전해드리며 모임 후기를 마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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