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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 News

Y Newspost: W27 7월 1주 보드게임 소식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보드게임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포스팅 해봅니다.


역시 개인적인 근황 먼저... 이번 주에는 많이 못했어요 ㅠㅠ 아그리콜라/츄츄트레인/Let's Take a Hike!/Brass/스몰월드/르아브르 내륙항/펠리니아 이렇게 했네요. 


츄츄트레인은 피스크래프트의 웹퍼블리싱 보드게임인데요, 트럼프 2셋트를 이용한 간단한(?!) 열차 놓기 게임입니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치열해지고 흥미진진해지는 양상이 인상적인 게임이었구요, 카드와 1:1로 매칭되는 지역 구조가 한 눈에 보기 힘들었다는 점이 살짝 아쉽기는 했으나, 간단한 룰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참으로 좋은 게임이었어요! :)


브래스는 2인으로 플레이 했는데, 시간 관계상 운하시대까지밖에 진행을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2인플로 진행하니 정말 라이트한(...) 게임이 되더라구요. 또한 미하엘 샤흐트의 골드 트릴로지(발도라,황금도시,펠레니아)의 마지막 작품인 펠레니아도 참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미하엘 샤흐트를 참 좋아하는데, 저 골드 트릴로지 게임들이 상당히 괜찮은 게임에도 불구하고 미하엘 샤흐트 작가의 특성 상 게이머스 게임과 대중 게임의 중간 지점에 딱 걸쳐 있는 작품들이라 흥행이 되기에는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하지만 입문 게임으로도, 주변에 누군가와 쉽게 하기에도 정말 좋은 게임들이라 못해보셨으면 한 번 해보세요.


그럼 각설하고, 먼저 금주의 국내 소식 부터 전해드립니다.






1. '보드엠 팩토리' 런칭 - 러브레터/길드홀 한글판 발표



그동안 국내외의 좋은 게임들을 유통하던 보드엠이 '보드엠 팩토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보드게임 퍼블리셔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첫 번째 공개하는 게임들은 바로, 단 16장의 카드로 훌륭한 게임을 연출해 낸 세이지 카나이의 러브레터와, 이번에 stand-alone 확장까지 나온 국내 황소망 작가의 길드홀입니다. 특히 이번 9월 28일 홍대에서 열리는 보드엠 파티에서 황소망 작가와 세이지 카나이의 사인회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ㅁ+


이 소식은 BoardM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2. SDJ, KDJ 발표가 하루 앞으로!



독일 유명한 보드게임 시상식 Spiel des Jahres(올해의 게임)  Spiel des Jahres(올해의 게임) Kennerspiel des Jahres(올해의 전략 게임)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참고로, Kinderspiel des Jahres(올해의 어린이 게임)은 잉카 브란트, 마르커스 브란트 부부의 Der verzauberte Turm(영어명: The Enchanted Tower / 번역하면 "마법에 걸린 성"정도가 되겠네요)가 수상했었죠. 이렇게 잉카 브란트, 마르커스 브란트 부부는 2012년 빌리지에 이어 나름 SDJ 2연속 수상을 하게 됩니다.


많이 아시겠지만, SDJ 후보작은 바스코 다 가마의 작가 파울로 모리의 아우구스투스, 7 Wonders, 고스트 스토리 등을 만든 안토니오 바우자의 하나비, 슈테판 벤도르프의 큐윅스가 되겠습니다. 전 이 중에 큐윅스랑 하나비를 해봤는데 둘 다 참 훌륭한 게임이었어요. 그래도 전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 새로운 방식의 하나비가 더 인상적이었어서 조심스럽게 하나비를 점쳐봅니다. 하나비는 행복한 바오밥에서 한글판으로 제작하여 아마 내일 경 풀릴 것 같아요. 이왕이면 내일 SDJ도 같이 수상하여 흥했으면 좋겠네요 :)


또한, KDJ 후보작은 제가 참 좋아하는 보드게임 아티스트(였던, 지금은 디자이너도 겸하고 있죠!)인 미카엘 멘젤의 안도르의 전설, 최근 가장 핫한 작가 스테판 펠트의 브뤼헤, 티칼, 토레스 등 각 종 히트작을 제조해 내었던 미케엘 키즐링, 볼프강 크라머 옹의 카라라의 궁전입니다. 다른 두 작가는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미카엘 멘젤은 막상 잘 모르실 수 도 있으신데요, 이 분 정말 엄청난 분입니다. 스톤 에이지, 쇼균, 대지의 기둥, 끝 없는 세계, 카탄, 진년, 쿠바뿐만 아니라 도미니언, 도미니언:인트리게에도 참여하는 등 약 200여가지의 보드게임 아티스트를 한 아티스트 계의 거장이십니다. 그런 분이 드디어 게임을 디자인 하셨는데, 바로 KDJ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네요. 저는 이분의 안도르의 전설을 팬심으로 밀어봅니다. +ㅁ+


SDJ / KDJ 발표에 앞서 다이브다이스에서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보드게임 긱에서도 수상 예상작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다이브다이스 이벤트에서는 각각 하나비와 카라라의 궁전이, 보드게임 긱 투표에서는 하나비와 브뤼헤가 가장 많은 표를 얻고 있네요.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 -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비와 안도르의 전설에 각각 한 표씩 행사하고 왔습니다. 다이브다이스 이벤트에서 정확히 맞춘 사람을 대상으로 카라라의 궁전을 한 분에게 드린다고 하네요. 제가 될 수 ... 있을까요? +ㅁ+



3. Z-Man Games 소식





Z-Man Games가 요새 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리오 그란데의 유명 게임들을 퍼블리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글판으로도 발매된 "총알탄 로봇"도 이제 올해 4사분기에 Z-Man Games에서 출시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뉴로시마헥스 3.0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좀 더 상세한 룰 북이 제공되고, 2007년에 출시된 Doomsday Machine 군대가 이제 기본판에 5번째 군대로 추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55장의 퍼즐 카드를 사용하여 1인 플레이도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인 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게임 방식, 데스매치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4. 메이지 나이트 새 확장 소식





WizKids의 메이지 나이트의 새로운 확장이 발표되었습니다. Mage Knight Board Game: Krang Character Expansion이 2013년 10월에 공개됩니다. 아직은 박스 이미지 밖에 공개되지 않은 것 같네요. 메이지 나이트는 2번 정도 밖에 안해보긴 했는데, 시스템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재미도 있고... 플탐의 압박만 아니면 자주 돌리고 싶은데! 어디 같이 하실 분 안계신가요?!



5. 팬데믹 4인 플레이 시나리오 공개


팬데믹이 이제 시나리오도 추가로 공개하나 보군요. 원래 공개 했었었나요? 이번 시나리오 이름은 "Isolation(격리)"이고 4인 플레이만 지원한다고 합니다. 원문 및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확인해보시면 되고, 시나리오도 간단하니 아래와 같이 번역해봅니다.


우선 팬데믹 기본 판 외에 4개의 코인이 필요합니다.(코인 말고 다른 표시할 수 있는 아무 컴포넌트면 상관 없는 듯 해요)


게임 준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상 파울로에 코인을 놓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중 이 도시에 들어 갈 수 없고, 질병 큐브도 절대 놓일 수 없습니다. 이 도시에 대한 전염 카드는 모두 박스에 돌려 놓습니다. 이 도시에 대한 플레이어 카드는 그대로 게임에 사용되지만 Direct 혹은 Charter flights로는 사용될 수 없습니다.(한글판이 없어 한글판 용어가 확인이 안되네요)


1. 킨샤사에 3개의 노란색 큐브를 놓습니다.

2. 다음 도시에 각각 2개의 노란색 큐브를 놓습니다: 라고스, 카르툼, 요하네스버그.

3. 다음 도시에 각각 3개의 빨간색 큐브를 놓습니다: 홍콩, 호치민.

4. 다음 도시에 각각 1개의 파란색 큐브를 놓습니다: 워싱턴, 몬트리얼, 시카고.


초기 게임 준비 시, 검은색 큐브는 놓지 않지만 게임 중엔 사용됩니다.


위 도시들의 전염 카드 모두를 버리는 전염 카드 더미에 놓은 후, 남은 전염 카드를 사용하여 일반 게임과 같이 전염 카드 더미를 형성합니다.


플레이어는 다음 카드를 사용합니다:

플레이어 1: Researcher - 첸나이, 알제리

플레이어 2: Scientist - Resilient Population, 콜카타

플레이어 3: Dispatcher - Airlift, 리야드

플레이어 4: Contingency Planner - 킨샤샤, 산티아고


일반 게임과 같이 4개의 플레이어 말과 연구소를 아틀란타에 놓습니다.

일반적인 게임 준비 규칙에 따라 남은 카드로 플레이어 덱을 준비합니다.


게임 플레이


코인이 있는 도시로는 들어갈 수 없다는 규칙을 제외하고 모든 일반 규칙을 적용하며, Researcher부터 게임을 시작합니다(플레이어 1 - 플레이어 2 - 플레이어 3 - 플레이어 4 순으로).



6. 프리드만 프리제의 Friday 마지막 시리즈, Futterneid 발표


2F-Spiele의 5년 동안의 길고 길었던 Friday 마지막 시리즈인 Futterneid(시기)가 발표되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1인 게임인 Friday, 그리고 한글판으로도 출시된 Copycat(폭풍의 대권주자)에 이어 4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입니다. 에고 전 저 시리즈 하나도 못해봤네요ㅠㅠ 언젠가 해보고 싶긴한데... 각설하고, 일단 어떤 게임인지 살펴 볼까요? 


Futterneid는 게임하고 있는 밤에 테이블에 놓인 스낵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게임 준비를 다음과 같이 합니다: 모든 컴포넌트를 5개의 그룹으로 나눕니다. 칼로리에 따라 각 하나의 스낵에 대해 수치를 부여하고, 각 플레이어가 비공개로 수정치를 더하고 난 후 게임이 시작이 됩니다.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앞 플레이어 보다 정확하게 하나 더 혹은 하나 적은 piece를 가져가거나, 저장되지 않은 스낵을 훔칠 수 있습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플레이어는 수정치를 공개하고 각자의 점수를 셉니다.


라고 하는데 정확히 무슨 게임인지 여전히 감이 안오네요 -.-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이번 주도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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