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ardgame FAQ

A Few Acres of Snow - 간단 리뷰 & FAQ


A Few Acres of Snow(이하 AFAS) martin의 Treefrog 11번째 작품. Treefrog 유일하게 해보지 않은 작품이 게티스버그였는데 그 전년도의 2인 워게임, 워털루의 그 복잡한 계산의 잔상이 남아서였던 것 같다.

이번 작품은 요새 마틴이 맛들린 '덱빌딩' 시스템을 추가한 워게임인데, 그동안 '전술'의 워털루, 게티스버그였다면, AFAS는 '전략'이라 말할 수 있겠다.

나름 리뷰도 괜찮고 이번 3일 연휴 중 오늘 아침 갑자기 집에 굴러다니는 AFAS 마틴 박스를 보고 급 땡겨 봉인해제, 보드 게임계를 몇 번 쿨하게 떠나갔다 돌아오다를 반복하는 남자답게 비닐 포장 카드 플텍 이런거 안하고 그냥 벗겨버렸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쩌는 남자 pieces를 소환하여 뱅탐에서 간단하게 AFAS 한 판. 소감을 다음과 같이 단답식으로 - 단점 위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난이도 - 쉽다. 살짝 조잡한 룰이 있지만, 매우 직관적이고 워게임치고는 쉽다.
2) 덱빌딩 시스템 - 덱빌딩 시스템은 조금 아쉽다. 게임 특성 상 덱을 '관리'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물론 'Governor'과 'Reserve'를 적절히 활용하면 덱을 '관리'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르지만, 이걸 느끼기엔 한 판으로는 부족했다.
3) 게임 종료 조건(플레이 시간) - 원래 워게임에서 즉시 승리 조건은 달성하기 힘든 것은 인정하나, 게임 종료 조건이라고 있는 2개 역시도 달성하기는 힘들었다. 특히 오늘과 같이 소극적 플레이어 두 명이서 하기에는. 첫 플레이 약 2시간 반이 걸렸다.
4) 지도 - 정말 구리다. 인접한 지역을 알아보기가 너무 힘들다. 특히, Raid할 수 있는 길과, Siege할 수 있는 길이 별로도 되어 있지만 지도에는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정말 알아보기가 힘들다.
5) 승점 계산 - 승점이 눈에 뻔하게 들어오는 시스템이라, 암산에 능한 자만이 게임의 형세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럴거면 승점 트랙 등으로 기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떨까 싶었다.
6)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 첫느낌은 괜찮았다. 둘 다 소극적으로 플레이해서 '전략'의 힘싸움을 맛보긴 힘들었지만, 전체적인 구성 - 카드를 통한 단순 명료 시스템 등, 긱의 높은 평점(8/15 현재 8.36) 받을만 하다고 (어느정도) 공감한다.



FAQ

1. Raid, Ambush 모두 Reserve 에 있는 카드로는 '방어' 불가능.
2. Kennebec 에서 Raid 는 가능하나, Kennebec에서 Quebec 등 다른 지역으로의 Siege는 모두 불가능(미스 프린트 아님).
3. 영국 Ft.Venango 카드는 미스 프린트.
4. Siege중인 곳에서/으로의 Raid 는 불가능. Siege중인 곳을 통과해서 Raid 불가능.
5. Priest, Indian Leader 카드로는 neutral(중립 - 녹색) Native American만 탈취 가능.
6. Siege 중 각 공격자/방어자의 턴에 각각의 '승리' 조건만 체크.
7. Draw deck이 떨어지면 바로 DIscard Deck을 섞어 새로운 Deck 형성.
8. Raid 등으로 파괴된 지역을 Re-settling 할 때, 해당 지역카드를 deck혹은 hand에서 찾아서 Discard deck에 두는 것이 아님(확실하지 않지만 대세).
9. Governor 카드로 Governor 카드를 자체를 버릴 수 없음.
10. Reserve 칸에는 5장까지만 카드 놓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