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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 Reviews

런던(London), Paul Lister의 Preview 번역





Paul Lister, London(런던) Preview

출시일: 2010 10

 

2010 6 4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UK Games Expo에서 London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아트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게임은 거의 완성 단계였다.

 

런던(London) 2~4인을 위한, 1666년에서 1900년까지 런던을 대상으로 한 역사 게임이다. 다른 마틴 게임과 비슷하게 런던(London)의 테마는 중요하다. 최근의 마틴 게임과는 다르게 이것의 핵심 메커니즘은 카드 플레이와 카드 조합이다. 카드를 사용했던 다른 마틴 게임과는 다르게 경매 또한 없다. 이 게임을 4명이서 플레이 해 봤으나 2인이 플레이 할 때도 비슷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Treefrog 홈페이지에는 3-4인으로 나와있음). 마틴은 4명이서 플레이 하면 2시간 이내로 게임이 끝날 것이라 했으나, 이 시간 내에 플레이 하려면 역시 게임에 익숙해져야 한다.

 

게임 구성물:

-       런던을 나타내는 보드판, 1900년대에 있었던 자치구로 나뉘어 있다. 카드 놓기를 위한 5칸씩 두 줄, 10칸의 간이 있다.

-       세 더미의 카드 더미; 각각의 더미는 런던 역사의 한 부분(건물, 산업, 사회적 영향력, 유틸리티)을 나타낸다.

-      

-       빈곤(Poverty) 토큰

-       대출(Loan) 토큰

-       런던 자치구의 소유를 표시하기 위한 플레이어 마커

-       특정 카드가 활성화될 때 보드 위에 표시하기 위한 토큰들.

 

보드 상의 각 자치구에는 건물을 놓는데 필요한 비용, 게임이 끝났을 때의 승점, 건물을 지은 후 받을 수 있는 카드의 수가 표시되어 있다.

 

카드는 런던 역사 상 시대에 따라 세 더미로 나뉜다. 또한 카드는 사회, 과학, 정치, 경제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색깔로 좀 더 세분화 된다. 카드에는 플레이 할 때 필요한 비용, 게임이 끝났을 때 승점이 적혀져 있다. 턴이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카드 한 장을 뽑는 더미 혹은 버리는 더미에서 가져올 수 있으며, 그 후 다음 세 가지 액션을 선택하게 된다:

-       첫 번째 액션은 플레이어 앞에 있는 카드를 플레이 하는 것이다. 자신 앞의 이 공간은 해당 도시 내에서의 계획을 나타낸다. 카드를 플레이 하려면 보드 상의 버리는 열에 있는 것과 같은 색깔의 카드를 버려야 한다. 이것 외에 돈이나, 혹은 플레이어의 핸드에 있는 카드를 내야 한다. 플레이어들은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대출할 수 있으나, 게임이 끝났을 때 마이너스 점수가 된다. 카드의 한 종류, “빈민(The Pauper)”은 단순히 핸드만 채울 뿐이며, 카드 조합을 통해서만 제거하거나, 핸드에 카드가 9장을 넘게 될 때만 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카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두 카드 뒤집혀 앞 면이 보이게 놓는다). 그러나 새로운 카드가 그 열에 추가되면, 플레이어 도시에 있는 카드의 더미 수는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

-       두 번째 액션은 지도 상 한 자치구에 건설을 하는 것이다. 첫 번째 건설은 중앙 런던 자치구 중 하나에 해야 한다. 그 후에 이미 건설한 지역에 인접하게 건설이 가능하다. 자치구 마다 건설 비용도 다르고, 얻을 수 있는 카드도 다르며, 게임 종료 시 승점도 다르다. 예를 들면, East End는 건설비용이 적고, 카드를 9장 뽑게 해준다(핸드 제한을 넘으면 빈민(The Pauper)카드를 버리기 쉬워진다).

-       세 번째 액션은 도시를 운영하는 것인데, 이것은 플레이어 앞에 있는 공개된 카드를 활성화 하는 것이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순서대로 활성화가 가능하다. 활성화를 함으로써 플레이어는 승점과 돈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빈곤 토큰을 버리거나, 다른 플레이어에게 딴지를 놓거나(예를 들면, “경찰 압력(Police Force)”은 다른 플레이어에게 빈곤 큐브를 재할당할 수 있게 해준다), 게임 후반부에 승점이 되는 지하(Underground) 건설 등의 다른 효과도 주어진다. 활성화 된 대부분의 카드는 뒤집어서 다시 사용할 수 없음을 표시한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도 있으며(보통 그럴 때마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게임의 다른 부분에 대해 영향을 주는 카드들도 있다. 예를 들면, “학교(School)”카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 카드를 짓거나 빈민 카드를 버리게 해준다.

 

런던의 20세기 이전 역사를 다루기 때문에, “빈곤이라는 사회적 비용이 존재한다. 그래서 도시를 운영할 때 손에 있는, 도시에 있는 모든 카드마다 빈곤 토큰을 얻게 된다. 도시에 있는 몇 카드는 이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예를 들면 하수구(Sewers)” 5파운드에 활성화하면 2개의 빈곤 포인트를 줄여준다. 또한 자치구를 소유함으로써 자치구 당 하나씩 빈곤을 줄일 수 있다. 게임 종료 시 플레이어들은 가장 적게 가지고 있는 사람의 빈곤 토큰 개수를 초과하는 하나에 대해 -3점씩을 받는다. 마틴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빈곤은 상대적이다.” 마틴은 빈곤 관리가 이 게임의 핵심이며 플레이어가 이걸 무시하면 절대 게임에서 이길 수 없다고 했다.

 

 다른 카드 드래프트 게임과 같이 이 게임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강력한 카드 조합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것도 신경 써야 한다. 도시 건설은 카드를 활성화하는 방법 역시 중요하다. 여기엔 많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카드를 자주 공급하여 작은 도시를 건설할 수도 있고, 몇 번만 공급하여 큰 도시를 건설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또한 뒤집지 않은 카드로 도시를 채울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여 이후 턴에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을 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들은 또한 도시 간 상호작용의 요소를 잘 생각해야 한다.

 

게임은 더미에 카드가 한 장도 남게 되지 않으면 종료된다. 플레이어들은 도시에 있는 카드, 보드 상의 집, , 핸드에 있는 카드 등으로 얻은 승점을 계산하며, 또한 아직 상환하지 못한 대출과 빈곤 큐브의 상대적인 개수에 따라 승점을 감한다.

 

런던에 사는 사람으로서, 나는 게임을 통해 펼쳐진 역사 상의 에 대한 표현에 감명받았다. 카드 액션과 상호작용은 테마 상으로 적절하게 작용한다. 처음 다양한 카드 조합의 가능성은 게임의 갈피를 못 잡게 했지만, 게임 자체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테마성이 강하다는 점을 제외하고 이 게임은 최근의 트리프로그 혹은 워프로그 어느 게임과도 전혀 비슷하지 않다. 한 플레이어가 이렇게 물어봤다 이거 마틴 판 도미니언 아닌가요?” 이 게임이 표면상으로는 최근에 히트한 카드 게임들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게임을 관찰한 결과 빠른 패턴의 쓰루 디 에이지스라는 느낌을 받았다. 더 좋은 카드가 등장할 때마다 플레이어들은 지속적으로 카드를 드래프트하고 도시를 업데이트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카드에 공격적인 카드가 약간 있었어도 그 같은 카드 게임들이 플레이어 상호작용이 그리 많지 않았다. 나는 이 게임이 마틴의 팬 층을 더욱 늘릴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동시에 이 게임을 내 위시 리스트에 기록하게 되었다.

원문 링크: http://www.boardgamenews.com/index.php/boardgamenews/comments/game_preview_london/